마약운반 진화된 신종수법 “가발 벋기니 코카인이 더덕더덕”
마약상들의 마약 운반하는 방법도 점점 교묘하게 진화하고 있다.
스페인 공항경찰이 마약을 머리에 이고 가발을 뒤집어쓴 채 입국하려 한 여자 두 명을 현장에서 체포했다고 현지 언론이 최근 보도했다.
▲ 사진=스페인 경찰 제공
용의자 두 명은 포르투갈 출신으로 각각 18세와 28세 청년이며, 여성으로 위장한 두 사람은 포르투갈에서 브라질로 건너갔다가 다시 유럽으로 돌아와 스페인에 입국하려다 체포됐다.
두 사람은 코카인 1.2kg를 12개 팩으로 나눠 포장해 각각 6개씩 소지하고 있었다.
코카인은 생머리를 땋아 머릿줄을 만들어 코카인 팩을 묶고 그 위에 가발을 눌러써 꼼꼼하게 숨긴 상태였으며, 가발이 떨어지지 않도록 모자와 가발은 접착제로 붙어 있었다고 한다.
경찰은 “지금까지 이런 식으로 코카인을 숨겨 밀반입하려던 케이스는 없었다.”며 “인모로 만든 가발이 감쪽같아 적발이 쉽지 않았다.”고 밝혔으며, 또한 “가발을 벗기고 코카인을 꺼내면서 정교함에 놀랐다.”며 “상당한 연구 끝에 고안해낸 수법 같다.”고 말했다.
스페인은 중남미와 교류가 잦아 마약조직에겐 유럽으로 들어가는 관문처럼 여겨지고 있으며, 2012년의 경우 스페인 경찰이 적발한 코카인은 무려 20톤이 넘었다고 하며, 대부분이 중남미에서 스페인으로 밀반입하려다 적발된 경우였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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