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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뱃속에서 ‘V’자 그린 태아의 초음파 사진 화제

엄마 뱃속에서 ‘V’자 그린 태아의 초음파 사진 화제

 

엄마 뱃속에서 ‘V’를 그리고 있는 깜찍한 태아의 초음파 사진이 공개돼 눈길을 사로잡았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의 8일자 보도에 따르면, 영국에 살고 있는 예비 부모 디 파슨스 부부는 얼마 전 20주 된 태이의 초음파 사진을 촬영했다가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는데, 초음파 촬영기사가 촬영할 당시, 태아가 손가락으로 완벽한 ‘V’자를 내보인 것이다.

 

비록 태아의 얼굴은 확인할 수 없었지만, 전 세계를 통틀어 보기 드문 초음파 사진이 완성된 순간이었다.

 

남편인 에드 파슨스(35)는 “사진을 보는 순간 믿을 수 없었으며, 가지고 있던 근심과 걱정이 모두 사라지는 것 같았다”고 말했고, 아내 역시 “초음파 촬영기사도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는데, 사진을 본 친구들도 이런 태아 사진은 처음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아내인 디 파슨스는 “첫째 딸인 그레이스(6) 역시 과거 초음파 촬영 당시 엄지손가락을 치켜 든 모습이 포착돼 우리를 놀라게 했다”면서 “행복과 긍정의 상징인 ‘V’를 그린 아이에게는 ‘평화의 아기’(Peace-Baby)라는 태명을 붙여줬다”고 덧붙였다.

 

태아가 뱃속에서 짓는 다양한 포즈와 표정은 예비 부모에게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하는데, 2012년에는 영국에서 디 파슨스 부부의 아이처럼 ‘V’를 그린 태아의 사진이 공개된 바 있는데, 당시 이 태아는 손등을 보인 채 ‘V’를 그려 부모를 당혹케 하기도 했으며, 영국에서는 손등을 보이며 V자를 하면 심한 욕에 해당되기 때문이다.

 

이밖에도 활짝 웃고 있는 태아의 초음파 사진 또는 마치 주먹다툼을 벌이는 듯한 쌍둥이 태아의 MRI 사진은 네티즌들에게 큰 화제가 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