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학대 당한 13세 소녀 세쌍둥이 출산 “충격” 도미니카공화국의 13세의 어린 소녀가 60세 남성으로부터 성적 학대를 당한 뒤 세쌍둥이를 출산한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으며, 이번 사건이 알려지자 도미니카공화국에서는 아동 성범죄 및 미성년자 출산관련 법안을 두고 논란이 일고 있다고 한다.
사진=포토리아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의 19일자 보도에 따르면 이 소녀는 최근 도미니카공화국의 수도인 산토도밍고에서 세쌍둥이를 출산했으며 아이와 산모의 건강상태는 모두 양호하다고 전했다.
아들 세쌍둥이를 얻은 13세 소녀는 현지 언론과 한 인터뷰에서 끔찍한 기억에도 불구, 긍정적인 마음으로 아들을 얻게 돼 행복하다고 생각한다며 각각 사무엘, 조쉬아, 조바니 라는 이름을 지어줬다고 한다.
어린이를 성(性)적 유린과 사고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NGO단체인 ECPAT UK(End Child Prostitution, Child Pornography And Trafficking of children for sexual purposes)의 조사에 따르면, 도미니카공화국은 세계에서 청소년 임신율이 가장 높은 국가 중 하나이며, 15~19세 소녀의 15%가 이미 출산을 경험한바 있으며, 15세 이하 소녀의 출산율도 높아지는 추세라고 한다.
세쌍둥이의 아빠는 61세 남성으로, 소녀를 수차례 성적유린한 뒤 도주해 경찰의 추적을 받고 있다고 한다.
ECPAT UK 측은 “도미니카공화국이 아동 성범죄를 예방하기 위한 더욱 강력한 법 제정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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