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미완성>30대 만화광 ‘레드 스컬’ 닮으려고 코끝까지 잘라,
아직은 완성되지 않은 얼굴로, 광대뼈가 있는 부위와 뺨, 턱에 실리콘을 넣어 볼륨을 만들어야 한다.
캡틴 아메리카의 정적 레드 스컬과 똑같은 외모를 갖기 위해 극단적인 성형을 불사하고 있는 남미 청년이 언론에 소개됐다.
베네수엘라의 헨리 다몬(37)은 자신의 이름보다 레드 스컬로 불릴 때 희열을 느낀다며, 레드 스컬의 얼굴을 갖겠다는 꿈이 차츰 이뤄지고 있는 걸 느끼기 때문이란다.
레스 스컬은 마블 코믹스가 출간한 만화책에서 캡틴 아메리카와 대적하는 악의 화신이며, 레드 스컬은 어릴 때부터 다몬의 히어로였으며, 다몬은 캡틴 아메리카와 선악대결을 벌이는 악역 레드 스컬에 묘한 매력을 느꼈다.
다몬은 이마에 티타늄 임플랜트를 하는 등 레드 스컬을 닮기 위헤 얼굴에 손을 댔지만 왠지 성에 차지 않았다.
고민하던 다몬은 극단적인 결정을 내렸다. "코를 자르자!"
다몬은 코의 앞부분을 잘라내고 '날선 들창코'를 만들었는데, 코에 손을 대고 나니 비로소 레드 스컬과 얼굴 분위기가 비슷해졌다.
다몬의 성형은 의대를 다니다가 타투의 매력에 빠져 진로를 바꾼 타투이스트 에밀리오 곤살레스가 기획했으며, 코를 부분적으로 절단하자는 것도 곤살레스가 낸 아이디어였다.
곤살레스는 "코의 일부분을 잘라낸 수술을 레드 스컬을 닮기 위한 첫 걸음에 불과하다"면서 "앞으로 실리콘으로 얼굴에 볼륨을 넣어 완벽하게 레드 스컬의 얼굴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으며, 얼굴에 볼륨에 들어가면 마지막으론 페인팅 타투가 기다리고 있다.
곤살레스는 "얼굴에 빨간 타투로 페인팅을 하면 레드 스컬의 얼굴이 완성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다몬은 특이한 얼굴로 가는 곳마다 시선을 사로잡지만 일상에선 평범한 남자로, "결혼을 하고 자식을 둔 평범한 남자로 외모 외에는 일반인과 다르지 않은 생활을 하고 있다"고 현지 언론은 보도했다.
사진=엘에스티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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