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비스 프레슬리 ‘황금 피아노’ 미국경매 출품, 예상가 8억!

엘비스 프레슬리 ‘황금 피아노’ 미국경매 출품, 예상가 8억!

 

전설적인 록스타 엘비스 프레슬리(1935~1977)가 소유하고 있던 ‘황금 피아노’가 다음달 줄리언스 옥션스 주최 미국 경매에 출품되며, 낙찰 예상가는 무려 70만 달러(약 8억 1000만원)라고 한다.

 

▲ 엘비스 프레슬리의 ‘황금 피아노’

 

황금 피아노는 프레슬리가 1955년 모친 선물로 구매했던 것으로 모친 사망 이후 프레슬리의 아내 프리실라가 결혼 1주년 기념으로 피아노 겉을 황금으로 도금한 뒤 미국 테네시주(州) 멤피스에 있는 프레슬리의 저택 ‘그레이스랜드’에 보관해 왔다.

 

현재 이 황금 피아노는 미국 캘리포니아주(州) 내슈빌에 있는 컨트리 음악 명예의 전당(Country Music Hall Of Fame)에 전시돼 있다.

 

▲ 비틀즈의 ‘드롭T’ 로고가 새겨진 드럼피 복제본.

 

‘아이콘스 앤 아이돌스 : 로큰롤 2015’(Icons & Idols : Rock n‘Roll 2015)라는 이름으로 개최하는 이번 경매에는 프레슬리의 황금 피아노 외에도 전설적 영국 밴드 비틀즈가 1964년 미국 첫 공연 당시 사용한 드럼헤드(드럼피)도 출품된다.

 

이 드럼해드는 비틀즈(THE BEATLES)의 유명한 로고 ‘드롭T’(drop-T)가 새겨진 것으로, 미국 유명 TV 프로그램인 ‘에드 설리번 쇼’(The Ed Sullivan Show)에서 연주할 때 사용되기도 했다.

 

드롭 T는 비틀즈의 영문 표기 중 알파벳 T자가 다른 글자들보다 약간 밑으로 내려와 있는 것을 말한다.

 

한편 이번 경매는 오는 11월 7일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사진=ⓒAFPBBNEWS=NEWS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