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풍으로 사망선고 받은 전나무, 몇 달 후 저절로 정상적 부활한 전나무 미스테리
폭풍으로 뿌리가 뽑혀 넘어져 사망선고를 받았던 전나무가 몇 달 후 아무 일 없었다는 듯 저절로 원상태로 부활해 네티즌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 (왼쪽) 작년 크리스마스 무렵, 강풍에 쓰러진 전나무 모습 (오른쪽) 이번 달 1일, 정상적으로 돌아온 전나무 모습(사진=SWNS/데일리메일)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의 3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이 미스터리한 일이 발생한 지역은 잉글랜드 켄트 주 치딩스톤 인근 숲 속이다.
숲 근처 농가 주택에 거주 중인 도나 브루스널 란델은 작년 12월 크리스마스 무렵, 치딩스톤 일대를 덮친 강풍에 이 전나무가 뿌리째 뽑혔던 걸 똑똑히 기억하고 있으며, 이어진 폭우로 숲 일대는 초토화됐고 전나무 역시 토사에 파묻혀 흉하게 꺾여졌다. 당시 이 전나무가 되살아날 것이라고 생각한 이는 아무도 없었다.
그리고 폭우가 멎은 이번 달 1일, 땅 훼손정도를 점검하러 숲에 들어간 란델은 깜짝 놀라고 말았다. 작년에 뿌리가 뽑혔던 전나무가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제자리에 꼿꼿이 서있었으며 심지어 외형도 더 건강해진 것 같았다.
전나무가 어떻게 되살아났는지 마을 주민들은 의아해했는데, 약 12m 높이에 10톤이 넘는 거대한 나무를 누군가 임의적으로 일으켜 세운다는 것은 불가능했다.
란델은 “우리는 두 눈으로 이 전나무의 뿌리가 드러난 것을 목격했다. 기계를 사용한 흔적도 전혀 없다”며 놀라움을 전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나무의 극적인 부활이 가능하다고 본다며, 나무치료 전문가인 리처드 아놀드는 “나무 무게와 뿌리가 적절히 균형을 이루고 있는 상태에서 바람이 도와준다면 다시 제자리로 돌아올 수 있다”고 한다.
또한 “이 전나무는 언뜻 보면 뿌리가 모두 뽑혔던 것 같지만 가장 중요한 중심뿌리는 땅과 붙어있었을 것이라며, 기울어져있던 상태에서 강풍이 반대방향으로 불면 아무 일도 없다는 듯 원상복구 되는 것”이라는 의견을 전했다.
'생각해보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교도소에서 감옥 탈출을 위해 변기로 벽 부순 황당사건 발생 (0) | 2014.03.15 |
---|---|
꽃보다 매력적인 “난초사마귀의 먹이 사냥” 모습 카메라에 포착 (0) | 2014.03.13 |
후쿠시마 원전사고 유출 오염수, 2개월 내 美해안 도달 한다 (0) | 2014.02.27 |
비행기 창문대신 스크린 마하 1.6 “초음속 자가용 비행기” 내부모습 공개 (0) | 2014.02.20 |
길이 1㎝, 동족상잔 “악마 새우”에 英 초토화 위기 당국 비상 (0) | 2014.02.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