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그샷으로 남자 마음 훔친 “미녀 범죄자” 머그샷 이미지 무단 사용소송 제기
과거 머그샷(경찰의 범인 식별용 얼굴 사진) 한 장으로 인터넷을 후끈 달아오르게 만든 여성의 최근 근황이 알려졌는데, “내 마음을 훔쳐간 그녀는 유죄!”라는 재미있는 말까지 남겨 화제가 된 그녀는 미국 플로리다 제피어힐스에 사는 메간 시몬스(28)로 알려졌다.
그녀는 지난 2010년 음주운전 혐의로 체포돼 오렌지색 죄수복을 입고 머그샷을 찍은 바 있는데, 머그샷은 일반 사진과는 달리 특별한 촬영 기술을 동원하거나 가공을 하지 않아 적나라한 외모를 드러내지만 그녀의 사진은 그냥 찍어도 “작품”이었다.
이 사진은 뒤늦게 소셜네트워크 사이트를 통해 퍼져 화제가 됐으며 결국 지난해 초 현지 신문과 방송을 장식하는 유명인사가 됐다.
최근 시몬스는 이 머그샷 이미지를 무단으로 사용한 한 회사를 상대로 소송에 들어갔으며, 시몬스의 변호인은 “회사 측이 의뢰인의 이미지를 무단으로 사용해 그녀의 프라이버시와 초상권을 침해했다”고 주장했다.
시몬스가 소송까지 나선 것은 아직도 그녀의 인기가 죽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하는데, 이혼 후 간호조무사로 일하며 네명의 아이를 키우는 시몬스는 유명세를 탄 이후 수많은 남성들의 적극적인 구애를 받았다고 한다.
시몬스는 지난해 인터뷰에서 “각종 신문과 방송의 인터뷰로 정신이 없을 정도였다” 면서 “심지어 플레이보이지에서도 누드 촬영 제의가 왔다”고 밝혔는데, “만약 휴 해프너(플레이보이 창업주)가 직접 제의를 했다면 촬영을 거절하기 힘들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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