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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장서 방치된 아이 익사 위기서 구조한 안전요원 영상공개

수영장서 방치된 아이 익사 위기서 구조한 안전요원 영상공개

 

3살밖에 안 된 여자아이가 홀로 수영장에 들어갔다가 물에 빠진 것을 본 한 안전요원이 순식간에 물에 뛰어들어 가까스로 아이를 구해내는 모습이 담긴 폐쇄회로(CC)TV가 공개됐다.

 

 

 

12(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보도에 따르면, CCTV 영상은 최근 미국 사우스 캐롤라이나에 있는 한 야외 수영장에서 촬영됐다.

 

공개된 영상을 보면, 수영장을 살피던 한 안전요원이 물속으로 가라앉는 한 아이를 보자마자 물에 뛰어들어 순식간에 아이를 물 위로 들어 올린다.

 

당시 수영장에는 인공 파도가 치고 있어 자칫 아이가 익사할 뻔한 순간이었다. 또한 안전요원이 아이를 구한 것을 본 수영장 측에서는 즉시 인공 파도 가동을 중단했다.

 

 

 

더 놀라운 점은 부모는 아이가 사라진 사실조차 모르고 있었다는 것이다.

 

이름을 밝히지 않은 이 구조원은 물에서 구한 3세 여자아이의 가족을 찾을 때까지 함께 걸어 다녔다면서 가족들은 아이가 사라진 사실조차 모르고 있었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지난 18년간 이 일을 하면서 여전히 방치된 아이를 보게 되면 놀라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네티즌들은 아이를 구한 구조원을 칭찬하면서도 아이를 내버려둔 부모를 비난했는데, 한 네티즌은 “3세 아이를 구명조끼 없이 혼자 파도 수영장에 들어가도록 내버려둔 사람들을 아동방치 혐의로 형사 기소해야 한다고 말했다.

 

 

 

사진=라이프가드 레스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