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탐사선 보낼 소행성 벤누에서 ‘피라미드 물체’ 발견
광물을 캐는 우주탐사선을 보낼 소행성에서 피라미드처럼 생긴 형태의 물체가 최초로 관측돼 화제가 되고 있다.
▲ 소행성 벤누에서 발견된 ‘피라미드 물체’/유튜브 캡처
인터내셔널비즈니스타임스 인도판에 따르면 최근 인도의 천문학자들이 소행성 벤누에서 검은색 피라미드와 같은 부속물을 발견했다.
지난달 29일 태양계로 진입한 이 소행성을 관측한 캐나다우주기구(CSA) 지구근접물체(NEO) 정찰위성인 ‘네오샛’(NEOSSat)의 데이터에서 인도우주개발기구(ISRO) 실험실 연구팀이 미지의 생성물을 확인했다.
소행성 벤누는 이전 명칭인 1999 RQ36에서 알 수 있듯이 지난 1999년 처음 발견됐으며, 지름은 500m 이상으로 지구로 근접하므로 잠재적 위험 소행성으로 분류된다고 미국항공우주국(NASA, 이하 나사)은 밝히고 있다.
▲ 회전 중인 소행성을 통해 피라미드 물체 선명히 확인/유튜브 캡처
실제로 한 유튜브 채널(UFOEXPOSED)을 통해 소개된 영상을 보면 소행성 표면 꼭대기에 피라미드 형태의 특정한 물체가 붙어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일부 음모론자들은 나사가 세계적인 위험을 일반인들에게 숨기고 있다고 비난하고 있지만, 이 소행성이 지구에 충돌할 확률은 4000분의 1로 거의 가능성이 없다고 한다.
나사의 전문가들은 2016년 이 소행성 표면에 오시리스-렉스(OSIRIS-REx)라는 탐사선을 보낼 계획이며, 이 탐사선은 2년 뒤 목표물에 착륙시켜 광물 탐사를 진행한 뒤 지구로 귀환할 예정이라고 한다.
사진=소행성 벤누(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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