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 공간에 한 송이 ‘장미꽃’ 닮은 희귀 은하구름 포착
드넓은 우주 공간에 아름다운 한 송이 ‘장미꽃’ 닮은 희귀 ‘우주운(宇宙雲, cosmic clouds)’이 포착돼 네티즌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미국 과학전문매체 라이브 사이언스닷컴의 16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해당 사진은 남아메리카 칠레 ‘라 실라 천문관측소’에 설치되어있는 유럽 남반구 천문대(European Southern Observatory, ESO) 다중반사 망원경으로 촬영된 것이라고 한다.
켄타우로스 성좌 인근에 위치해있는 이 ‘우주 장미’의 정체는 수천억 개에 달하는 별들과 그 사이에 있는 가스와 먼지가 총집합된 은하계의 구름, 즉 ‘우주운(宇宙雲, cosmic clouds)’으로 현재 ‘Gum 41’이라는 명칭이 붙여졌으며, 이 구름은 밀도가 매우 높아 뒤에서 나오는 별빛을 차단시키기도 한다고 한다.
지구에서 약 7,300광년 떨어져있는 이 우주 장미 구름의 붉은 빛은 어떻게 만들어진 것일까? 천문대 관계자에 따르면, 이는 성운 중심에서 탄생한 ‘신생 별’에서 방출되는 방사선이 수소물질과 결합하면서 나타나는 것으로 흔히 목격되지 않는 희귀한 현상이라고 한다.
이와 같은 해당 현상과 유사한 사례는 한 가지 더 있는데 바로 지구로부터 5,000광년 떨어져있는 지름 100광년의 라군 성운 (The Lagoon nebula)으로 궁수자리에서 관찰됐다고 한다.
사진=European Southern Observa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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