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만한 ‘괴물 쥐’ 영국일부지역 잇단 출몰 충격
영국 리버풀에서 고양이만한 크기의 ‘괴물 쥐’가 잡혀 시민들을 불안에 떨게 했는데, 현지 일간지인 데일리메일의 14일자 보도에 다르면 이 ‘괴물 쥐’는 고양이만한 몸집으로, 몸길이가 60㎝에 달했다.
고양이만한 괴물 쥐가 나타났다는 신고가 접수된 뒤 현지의 해충 박멸 전문회사가 출동해 쥐를 죽이는데 성공했지만 불안은 쉽사리 사그라지지 않고 있으며, 최근 들어 영국 전역에서 이런 ‘괴물 쥐’가 나타난다는 신고가 끊이지 않기 때문이다.
방역 전문가들은 이 괴물 쥐가 자주 출몰하면서 시민들의 면역시스템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는데, 실제 영국 내에서 괴물 쥐가 나타났다는 신고는 지난 해 같은 시기에 비해 15%나 증가한 상황이다.
공원에서는 산책을 즐기던 개가 거대한 쥐를 입에 물고 달리는 ‘충격적인’ 장면이 공개되기도 했으며 계속되는 ‘쥐 출몰 사건’은 특히 아이들의 건강에 치명적인 악영향을 끼칠 것이라는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영국에서는 괴물 쥐에 대한 민원이 이어지자 정부까지 발 벗고 나섰다고 하는데, 당국이 조사한 결과 쥐가 자주 모습을 드러내는 ‘핫 스팟’(Hot Spot)은 리버풀과 버밍엄 등 4개 도시로 알려졌으며, 한 방역담당 공무원은 “꼬리 길이를 제외하고 50㎝에 달하는 괴물 쥐를 직접 목격했다”면서 “이는 비단 영국만의 문제가 아니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지난달에는 스웨덴에서 길이 40㎝에 달하는 대형 쥐가 잡혀 충격을 준 바 있는데, 당시 이 괴물 쥐는 주방에서 발견됐으며 쥐덫 등을 이용해 잡으려 했지만 강한 힘으로 쥐덫을 망가뜨리고 도망가기 일쑤였으며, 결국 집주인은 대형동물 덫을 구입해 설치한 뒤에야 이 쥐를 잡을 수 있었다.
영국 정부는 강력한 병충해 방지를 위한 대책을 마련하는 한편, 괴물 쥐의 출현 경로 등을 자세히 조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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