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SA ‘화성착륙용 저밀도 초음속 감속기’(LDSD) 시험 장면 공개
미국항공우주국(NASA, 나사)이 지난 6월에 시행했던 ‘저밀도 초음속 감속기’(LDSD)의 시험 영상을 11일 공개했는데, LDSD는 ‘비행접시’와 비슷한 화성 착륙용 실험기다.
나사는 지금까지 화성의 얇은 대기의 특성을 살려 낙하산으로 공중에서 제동하는 방식을 사용해 왔으나, 앞으로 더 큰 장비나 사람을 보내기 위해 그에 상응하는 제동 시스템을 개발 중이다.
현재 개발 진행 중인 LDSD는 착륙에 있어 우선 ‘초음속 팽창식 공기 역학적 감속기’(Supersonic Inflatable Aerodynamic Decelerator : SIAD-R)로 불리는 도넛 모양의 풍선을 부풀려 기체의 크기를 확장해 마하 2.5까지 감속시킨 이후 초음속 상태에서 열 수 있는 대형 낙하산으로 기체의 낙하 속도를 떨어뜨려 제어해 착지하는 것이다.
나사는 지난 6월 하와이 카우아이섬에 있는 미 태평양미사일사격장(PMRF)에서 LDSD는 풍선에 의해 상공으로 이송된 뒤 로켓 엔진 4기를 사용해 성층권 끝에 도달시킨 후 자유낙하를 시작하고 SIAD-R과 낙하산 모두 문제없이 작동하는지 시험했다.
나사는 지난 9일(미국시간) 이 테스트의 결과를 발표하고 지상에서의 사전 준비와 시험 동안 LDSD에서 촬영한 영상을 포함한 동영상을 게시하고 있다.
이번 시험에서는 SIAD-R은 문제없이 작동했지만 낙하산은 완전히 펴지지 않았는데, 내년 시행되는 시험에서는 낙하산을 크게 개선할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N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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