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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하문명

동이족의 "요하문명"으로 중국사 새로 썼다. 동이족의 "요하문명"으로 중국사 새로 썼다. 1980년대 이후 중국 고고학계는 커다란 충격에 빠졌다. 동이족東夷族의 영역이었던 요하遙河 대릉하大凌河 유역에서 황하 문명 보다도 시기적으로 앞서며 질과 양에서도 결코 뒤지지 않는 문명의 증거물들이 무더기로 출토 되었기 때문이다. 1982년 사해査海, 1983년 흥륭와興隆窪 에서 발견한 주거 유적은 중국에서 가장 오래된 집단 취락지로서 각각 "중화中華 제일촌," "화하華夏 제일촌'이라고 부르고 있다. 이 취락이 조성된 시기인 8200~7600년 전 이곳은 화하족의 중심지가 아니었을뿐 아니라 출토된 유물의 빗살무늬 토기, 옥장식(귀고리) 등도 동이족, 나아가 한반도 문화 유형과 더 가까웠다. 뒤에 이어지는 이른바 홍산紅山 문화 (6500~5000년 전)와 하가점.. 더보기
중국의 역사왜곡 "백두산은 중국문화 중요 발원지" 중국의 역사왜곡 "백두산은 중국문화 중요 발원지" 중국 정부 차원의 동북 공정을 이어받아 랴오닝 성의 "요하 문명론"과 지린 성의 '장백산문화론"이 한국사 공략의 좌 우 협공을 펼치고 있다. 고구려사 전공자로 중국 동북공정을 비판해온 조법종 우석대 교수가 27일 서울 역사 박물관 강당에서 열리는 백산학회 학술대회에서 발표할 논문 "장백산 문화론의 비판적 검토'에서 이같은 맥락의 분석을 제기 했다. 장백산 문화론은 중국이 백두산(장백산) 일대 개발을 추진 중인 "백두산공정"을 역사 문화적으로 뒷바침하기 위해 내세우는 논거다. 요하문명론은 동호-숙신-예맥을 아우르는 고대 문명을 중국사로 편입 하려는 시도이다. 조 교수는 2000년 결성된 지린 성 장백산문화연구회가 주도하는 이 문화론이 백두산을 "중국 문화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