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 오즈 쇼” 진행자 오즈 박사가 최근 제시한 “질병 암시 징조 3가지” <美연구>
보통 “질병”은 불시에 찾아오는 것 보다 평소에 조금씩 쌓여가다 어느 한 순간에 갑자기 진행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평소 피곤함이나 다른 이상한 기분이 들 때 이것이 “몸에 문제가 생겨서 그런 건지” 아님 “몸의 피로가 쌓여 그저 기분이 안 좋은 건지” 헷갈려 고민하다가 병이 한참 진행된 이후에 병원을 찾는 안타까운 사례들이 많이 있다.
▲자료사진=포토리아
미국에서 인기리에 방영 중인 의학 프로그램 “닥터 오즈 쇼”의 진행자이자이며 유명 외과의사인 오즈 박사가 최근 제시한 “질병 암시 징조 3가지”를 알아보면 다음과 갔다.
1. 불면증
피곤한 몸으로 잠을 청해 봐도 밤새 뒤척일 뿐이라면 몸에 이상이 생겼을 가능성이 높다고 하는데, 기본적으로 불면증 원인은 상향망상체 형성계(ascending reticular formation system)의 각성으로 수면 시에도 뇌가 과도하게 활동하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사실은 더 무서운 질병의 전조증상일 수도 있다고 한다.
지난 2012년 미국 심장 협회 연구결과에 따르면, 불면증 환자의 혈압이 무척 높은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불면증이 각종 심혈관계 질환에 대한 초기신호일 수 있음을 암시하며, 심각하게는 뇌혈관과도 연결돼 뇌졸중의 전조증상일 수도 있어 평소 갑자기 잠이 줄어들었다면 유심히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한다.
2. 스트레스
스트레스가 만병의 근원이라는 말은 너무도 익숙해져서 가볍게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데, 다만 평소보다 화가 많이 나고 감정기복이 심해진다면 이를 신중히 다시 진단해 볼 필요가 있다고 한다. 원인은 “뇌손상”에 대한 중요 징후일 수 도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최근 알츠하이머 연구진들이 중년 여성들을 40년간 추적 조사한 결과, 젊은 시절 많은 스트레스에 시달릴 경우 노년에 치매를 앓게 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하는데, 만성 스트레스로 유발되는 합성물이 뇌 영역에 악영향을 줘 치매로 이어지게 만드는 것으로, 평소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다면 이에 대한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고 한다.
3. 탄산음료
평소에 “탄산음료”를 입에 달고 사는 사람이라면 심각한 질환에 대한 징조일 수 있다고 하는데, 최근 미국 컬럼비아 대학 공공보건대학원 연구진의 조사에 따르면, 평소 설탕 240g 이상 함유된 탄산음료를 자주 마시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췌장암 발병 확률이 무려 19%나 높게 나왔다고 한다.
탄산음료는 체내 인슐린 농도를 높게 하고 암세포 성장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기에 이것을 자꾸 찾게 된다면 병원을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하며, 전문가들은 탄산음료 한 잔 대신 상쾌한 물 한 잔을 적극 추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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