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공감 뉴스

"스마트 접이식 스마트 변기" 탄생, 놀라운 발상의 전환

"스마트 접이식 스마트 변기" 탄생, 놀라운 발상의 전환

 

“변기”를 접어 공간과 물을 절약한다는 놀라운 발상의 전환이 탄생시킨 “스마트 접이식 변기”가 공개돼 네티즌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고 한다.

 

 

  ▲사진=Gareth Humphreys and Elliott Whiteley/데일리메일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의 6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해당 변기를 탄생시킨 주역은 두 명의 대학생이라고 한다.

 

영국 웨스트요크셔 허더즈필드 대학 학생인 가레스 험프리즈와 엘리엇 와이틀리는 평소 변기를 사용해오며 다음과 같은 문제점을 발견했다고 한다.

 

첫째는 좁은 화장실에서 변기가 차지하는 면적이 커 공간효율성이 떨어진다는 것, 둘째는 소변을 보던 대변을 보던 한 번 물을 내릴 때 사용되는 양이 너무 많아 에너지 소모가 많다는 것이다.

 

두 학생은 이를 개선시킬 새로운 형태의 변기를 만들기로 결심했고 오랜 시간을 투자해 이 “스마트 접이식 변기”를 완성시켰다고 하는데, 이 변기는 앞서 언급된 문제점을 모두 개선했으며, 변기를 사용하지 않을 때는 “접어놓을 수” 있어 한정된 화장실 공간을 더욱 넓게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으며, 접어놓는 동안 자체적으로 변기를 청소하는 센서기능이 내장돼 있어 깔끔함을 더한다. 또한 한번에 2.5ℓ(리터)의 물만 사용하도록 설계되어 있어 에너지 절약도 된다고 하는데 기존 변기들의 평균 물 사용량은 6ℓ라고 한다.

 

개발자인 두 학생의 설명에 따르면, 해당 변기를 사용할 경우 1인당 연간 10,000ℓ의 물을 절약할 수 있으며, 또한 점점 주택 건축에 있어서 공간 활용성이 중요시되는 현시점에서 해당 변기가 가지는 경쟁력이 매우 클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접이식 변기는 영국 왕립 예술 협회(Royal Society of Arts) 주관 학생 디자인 어워드에 출품돼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두 학생은 스마트 접이식 변기 디자인의 특허 출원을 진행하는 한편 이를 상품화시킬 수 있는 투자처를 발굴 중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