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장에서 커다란 개구리를 입에 문 뱀, 결과는?
골프장에서 커다란 개구리를 입에 문 뱀 한마리가 발견 되었다.
지난 주 영국 남부 글로스터셔에 있는 한 골프장에 등장한 이 뱀은 길이 90㎝가 조금 넘는 풀뱀으로, 골프를 즐기던 사람들이 17번 홀로 이동했을 때 처음 발견됐다.
당시 이 뱀은 작은 몸집에도 불구하고 비교적 큰 편인 개구리의 몸통 절반을 입에 넣은 상태였으며, 개구리는 마치 죽은 듯 아무런 저항을 하지 못했다.
정면에서 보면 긴 뱀의 몸통에 개구리의 머리가 달린 듯한 기이한 형태였는데, 골프장의 한 관계자가 가까이 다가가 개구리를 살펴봤고, 죽은 것처럼 미동도 없던 개구리의 목 부분이 움직임이 포착됐다.
뱀은 금방이라도 개구리를 꿀꺽 삼키려는 듯 했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개구리는 사력을 다해 뱀의 입에서 벗어나려 사투를 벌였는데, 결국 개구리는 뱀의 입에서 벗어나 크게 점프하며 스스로 목숨을 구하는데 성공했다.
뱀은 아쉽다는 듯 개구리를 바라보다 이내 골프장 잔디를 스르르 지나 사람들의 시야에서 사라졌다.
골프장 관계자는 “골프장을 운영하면서 이런 모습은 처음본다”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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