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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 본 이탈리아 규모 6.2 지진피해 현장

사진으로 본 이탈리아 규모 6.2 지진피해 현장

 

이탈리아 중부 지역을 강타한 규모 6.2의 강진으로 인한 사망자 규모가 시간이 지날수록 급속히 늘고 있는 가운데, 현지매체 안사통신은 24(현지시간) 사망자 수가 159명으로 증가했다고 보도했다.

 

최악의 피해를 입은 아마트리체와 아쿠몰리에서만 86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아마트리체에서는 무너진 '호텔 로마'에 최소 70명이 투숙하고 있었지만 현재까지 수습된 시신은 손에 꼽을 정도에 불과한 상황이다. 따라서 전체 사망자 숫자는 앞으로 더 늘어날게 확실시되고 있다.

 

부상자 수는 368명으로 집계됐다. 이탈리아 국립지질화산연구소는 24일 오전 336분 지진이 발생한 이후 약 12시간이 지난 오후 3시까지 여진이 약 200차례 이어졌다고 밝혔다.

 

아마트리체, 아쿠몰리, 페스카라 델 트론토 등 여러 도시들이 사실상 폐허가 되다시피 하면서, 이들 도시의 수백년된 건물과 벽화 등 수많은 문화재들도 파괴된 것으로 알려졌다.

 

산악 지대에 자리잡고 있는 지진피해 도시들은 아름다운 교회와 팔라초() 등으로 유명한 곳이다. 영국 가디언에 따르면 이탈리아 중부 아부르초 지역 문화 전문가인 네덜란드 고전학자 다비드 리제르는 24일 현지 라디오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이번 지진으로 많은 교회와 박물관들이 피해를 입었다"" 너무 많은 문화재들이 소실됐다"고 안타까워했다.

 

이탈리아 문화부는 현재 생존자 구조와 이재민 지원이 정부의 최우선 사항이지만, 25일 긴급회의에서 문화재 피해 실태에 대해서도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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