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도경전 본훈 중에서의 삼도三眞 성명정性命精
제오장 인물 일백육십칠자
第五章 人物 一百六十七字
인물이 동수삼진이나 유중은 미지하야 삼망이 착근하고
人物이 同受三眞이나 惟众은 迷地하야 三妄이 着根하고
진망이 대하야 작삼도니라, 왈성명정이니 인은 전지하고 물은 편지니라.
眞妄이 對하야 作三途니라, 曰性命精이니 人은 全之하고 物은 偏之니라.
진성은 선무악하니 상철이 통하고 진명은 청무탁하니 중철이 지하고
眞性은 善? 惡하니 上嚞이 通하고 眞命은 淸 ? 濁하니 中嚞이 知하고
진정은 후무박하니 하철이 보하나니 반진하얀 일신이니라.
眞精은 厚? 薄하니 下嚞이 保하나니 返眞하얀 一神이니라.
왈심기신이니 심은 의성이나 유선악하니 선복악화하고 기는 의명이나
曰心氣身이니 心은 依性이나 有善惡하니 善福惡禍하고 氣는 依命이나
유청탁하니 청수탁요하고 신은 의정이나 유후박하니 후귀박천이니라.
有淸濁하니 淸壽濁夭하고 身은 依精이나 有厚薄하니 厚貴薄賤이니라.
왈감식촉이니 전성십팔경하니 감엔 희구애노탐염이오 식엔 분란한열진습이오
曰感息觸이니 轉成十八境하니 感엔 喜懼哀怒貪厭이오 息엔 芬爛寒熱震濕이오
촉엔 성색취미음저니라. 중은 선악과 청탁과 후박이 상잡하야 종경도임주하야觸엔 聲色臭味淫抵니라. 众은 善惡과 淸濁과 厚薄이 相雜하야 從境途任走하야
타생장소병몰의 고하고 철은 지감하며 조식하며 금촉하야 일의화행하고墮生長肖病歿의 苦하고 嚞은 止感하며 調息하며 禁觸하야 一意化行하고
개망즉진하야 발대신기하나니 성통공완이 시니라.
改妄卽眞하야 發大神機하나니 性通功完이 是니라.
제5장 인물(167자)
"사람과 만물이 다 같이 삼진三眞(성품[性]과 목숨[命]과 정기[精])을 부여 받았으나, 오직 사람만이 지상에 살면서미혹되어 삼망三妄(마음[心]과 기운[氣]과 몸[身])이 뿌리를 내리고, 이 삼망이 삼진과 서로 작용하여 삼도三途(느낌[感]과 호흡[息]과 촉감[觸])의 변화 작용을 짓게 되느니라"
천제께서 다시 말씀하셨다. "삼진은 성품[性]과 목숨[命]과 정기[精]이니, 사람은 이를 온전히 부여 받았으나 만물은 치우치게 받았느니라. 참된 성품[眞性]은 선하여 악함이 없으니, 상등 철인[上嚞]은 본성자리를 통하고, 참 목숨[眞命]은 맑아 흐림이 없으니, 중등 철인[中嚞]은 이 타고난 목숨의 경계 자리를 깨닫고, 참 정기[眞精]는 후덕하여 천박함이 없느니라. 하등 철인[下嚞]은 이 본연의 순수한 정기를 잘 수련하여 보호하느니라. 이 삼진을 잘 닦아 본연의 모습으로 돌아갈때 상제님[一神]의 조화 세계에 들어갈수 있느니라."
또 말씀하셨다. "삼망은 마음[心]과 기운[氣]과 몸[身]이니라. 마음은 타고난(조화신에 근원을 둔) 성품[性]에 뿌리를 두지만 선과 악이 있으니 마음이 선하면 복을 받고 악하면 화를 받느니라. 기[氣]는 타고난 삼신의 영원한 생명에 뿌리를 두지만 맑음과 탁함이 있으니, 기운이 맑으면 장수하고 혼탁하면 일찍 죽느니라. 몸은 정기에 뿌리를 두지만 후덕함과 천박함이 있으니, 자신의 정기를 잘 간직해 두텁게 하면 귀티가 나고, 정기를 소모시키면 천박해 지느니라."
또 말씀하셨다. "삼도는 느낌[感]과 호흡[息]과 촉감[觸]의 작용이니라. 이것이 다시 변화하여 열여덟 가지 경계를 이루나니, 느낌에는 기쁨과 두려움과 슬픔과 노여움과 탐욕과 싫어함이 있고, 호흡에는 향내와 숯내[芬爛]와 차가움과 더움과 마름과 젖음이 있고, 촉감에는 소리와 빛깔과 냄새와 맛과 음탕함과 실 닿음[抵]이 있느니라. 창생은 마음의 선악과 기운의 맑고 탁함과 몸의 후덕함과 천박함이 서로 뒤섞인 경계의 길을 따라 제멋대로 달리다가, 나고 자라고 늙고 병들고 죽는 고통에 떨어지느니라. 그러나 철인은 감정을 절제하고[止感], 호흡을(천지의 중도에 마춰) 고르게 하며[調息], 촉감과 자극을 억제하여[禁觸], 오직 한 뜻[一心]으로 매사를 행하고 삼망을 바로잡아 삼진으로 나아가 비로소 자신속에 깃들어 있는 대신기大神機(우주 삼신의 조화 기틀)를 발현시키나니, 삼신이 부여한 대광명의 성품을 깨닫고 그 공덕을 완수한다[性通功完]는 것은 이를 두고 하는 말이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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