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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장육부 통제공부

단군세기 서문 중에서의 성명정性命精

단군세기 서문 중에서의 성명정性命精

 

부삼신일체지도는 재대원일지의하니 조화지신은 강위아성하고

夫三神一軆之道는 在大圓一之義하니 造化之神은 降爲我性하고

교화지신은 강위아명하고 치화지신은 강위아정하나니

敎化之神은 降爲我命하고 治化之神은 降爲我精하나니

고로 유인이 위최귀최존어만물자야라.

故로 惟人이 爲最貴最尊於萬物者也라.

부성자는 신지근야라 신본어성이나 이성미시신야오

夫性者는 神之根也라 神本於性이나 而性未是神也오

기지형형불매자가 내진성야라 시이로 신불리기하고 기불리신하나니

氣之炯炯不昧者가 乃眞性也라 是以로 神不離氣하고 氣不離神하나니

오신지신이 여기로 합이후에 오신지성이 여명을 가견의오.

吾身之神이 與氣로 合而後에 吾身之性이 與命을 可見矣오.

성불리명하고 명불리성하나니 오신지성이 여명으로 합이후라야

性不離命하고 命不離性하나니 吾身之性이 與命으로 合而後라야

오신의 미시신지성과 미시기지명을 가견의니라.

吾身의 未始神之性과 未始氣之命을 可見矣니라.

고로 기성지영각야는 여천신으로 동기원하고 기명지현생야는 여산천으로

故로 其性之靈覺也는 與天神으로 同其源하고 其命之現生也는 與山川으로

동기기하고 기정지영속야는 여창생으로 동기업야니라.

同其氣하고 其精之永續也는 與蒼生으로 同其業也니라.

 

성품[]은 저마다 타고난(삼신의 영원한 생명이 화한) 목숨[命]과 분리될 수 없고,

목숨도 성품과 분리될수 없다. 그러므로 내 몸에 깃든 성품이 목숨과 결합된 뒤라야,

내 몸 속에서 신화하기 이전의 본래 성품과 내 몸에서 기화氣 하기 이전의

본래 목숨[命]의 조화 경계를 볼 수 있다.

그러므로 인간의 이러한 본성[性]에 담긴 신령스러운 지각[靈覺]의 무궁한 조화 능력은

하늘의 신[天神=三神]과 그 근원을 같이하고, (삼신의 영원한 생명 자체인) 인간의 본래

목숨[命]이 생명으로 발현됨은 자연의 산천과 그 기를 같이하고, 인간의 정기[精]가 자손에게

이어져 영우너히 지속함은 창생과 천지의 이상 세계를 이루어 가는 과업[業]을

함께 하고자 함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