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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 점지 해주는 “다리 5개 달린 송아지” 인도서 인기

아들 점지 해주는 “다리 5개 달린 송아지” 인도서 인기

 

최근 인도에서는 아들을 점지 해준다는 다리 5개 달린 송아지가 인터넷상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고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이 26일 보도했다.

 

  데일리메일 보도사진 캡처

 

인도에 사는 한 “프라타프”라는 이름의 남성은 올해 생후 3년 된 송아지를 키우면서 일약 유명인사가 됐다고 하는데, 이 남성이 키우는 다리가 5개 달린 송아지는 다른 황소와 달리 왼쪽 옆구리에 또 하나의 다리가 달린 채 태어났으며 이것에 아들을 낳는 영험한 힘이 있다는 소문이 퍼지면서 유명세를 타고 있다고 한다.

 

주인인 프라타프씨는 “평생 소를 키우며 살았는데, 이렇게 특이한 송아지가 태어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면서 “아주 큰 행운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는데, 특히 2년 전 딸만 넷을 낳은 한 여성이 이 송아지를 어루만지고 이듬해인 지난 2월 쌍둥이 아들을 출산했는데, 이 소식이 알려지면서 “아들을 낳게 해주는 특이한 송아지가 있다”는 말이 퍼지면서 이를 보기 위해 아들을 낳기 위해 많은 여성들이 몰려들고 있다고 한다.

 

이 송아지의 영험한 힘은 단순히 미신이라 믿기 쉽지만, 실제로 이를 만진 여성 30명이 모두 아들을 낳았다는 게 프라타프씨의 주장인데, 그는 이를 “기적의 송아지”라 부르면서, 발굽을 한번 쓰다듬을 때마다 500루피(한화 약 8600원)가량을 받고 있다고 한다.

 

프라타프씨는 “지난 23일에는 33번째로 이 송아지를 만지고 아들을 출산한 산모가 나왔으며, 세쌍둥이를 낳았는데 모두 아들이라고 들었다”면서 “어떻게 이런일이 가능한지는 나도 잘 모르지만, 신이 주신 선물이라고 생각 한다”고 밝혔다고 한다.

 

인도에서는 소를 숭배하는 힌두교 전통과 남아선호사상이 강한 문화 특성상 이 송아지의 뜨거운 인기는 한동안 계속될 것으로 보이는데, 또한 송아지가 다리가 5개인 채 태어날 확률이 500만분의 1이라는 이야기까지 전해지자, 이 송아지와 송아지 주인은 더욱 유명세를 타고 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