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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상어가 큰 상어 영역 침범했다 공격당한 순간 포착

작은 상어가 큰 상어 영역 침범했다 공격당한 순간 포착

 

커다란 상어가 같은 동족을 공격하는 보기 드문 장면이 카메라에 포착됐는데, 작은 상어가 겁도 없이 큰 개체의 영역에 들어가 먹이 사냥을 시도하다가 동족에게 공격당해 혼쭐이 나고 만 것이다.

 

 

 

이런 놀라운 장면은 잠수부이자 해양 사진작가인 제이슨 휘틀이 호주 남부 애들레이드 넵튠 군도 근처에서 촬영했다고 영 일간 데일리메일 등 외신이 최근 보도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커다란 백상아리 한 마리가 무자비하게 다른 백상아리의 얼굴을 공격하는 모습이 담겼다.

 

작가의 말에 따르면 작은 개체를 공격한 백상아리는 몸길이가 5m에 달하며 그 일대를 군림하고 있는 것으로 관찰됐는데, 그보다 작은 개체가 영역에 들어갔고, 공격을 받아 얼굴에 큰 상처가 생긴 것까지 사진에 담겼다.

 

바다의 최상위 포식자로 유명한 백상아리는 가장 큰 육식성 어류로, 뱀상어와 함께 상어 가운데 가장 사나운 종으로 알려졌으며, 다 자란 성체의 몸길이는 평균적으로 4.6m가 넘으며 몸무게는 2.2톤에 달한다.

 

한편 상어가 상어를 공격하거나 잡아먹는 사례는 많지 않지만 이는 주로 영역 침범 때문에 발생한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사진=Top photo/Barcrof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