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비브리오패혈증 '주의보 올들어 6명 발생
비브리오 패혈증은 해수온도가 21℃ 이상될 때 여름철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병인데, 가을철인 10월에도 전북지역에서 비브리오 패혈증 환자가 늘고 있다고 하니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합니다.
전북도는 "지난 6월10일 군산 내흥동 갯벌에서 올해 처음으로 비브리오 패혈증균이 검출된 이후 10월 현재 비브리오패혈증 환자가 증가 추세에 있다"고 8일 밝혔다.
올해 들어 확인된 패혈증 환자는 6명으로 이 중 2명이 숨졌다. 지난해에는 1명이 발생했으나 완치됐다.
도는 14개 시군에 비브리오 패혈증 예방홍보를 강화해 줄 것을 지시하는 한편 특히 당뇨병이나 간질환 등 면역력이 약화한 사람에게 비브리오 패혈증에 걸리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한편 전북도 보건당국은 매년 4월부터 10월까지 군산과 김제, 고창, 부안 등 해안 27개 지점에서 해수와 하수, 갯벌 등을 채취해 비브리오균 검출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현제 비브리오 생균 백신도 개발이 되어 시험중으로 알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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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브리오 패혈증 예방방법
원인균은 Vibrio vulnificus로 바다에 살고 있는 호염성 세균이며 크게 창상 감염형과 패혈증으로 구분됩니다.
1, 해수온도가 21℃ 이상될 때 여름철 집중적으로 발생함
2, 갯벌과 어패류(조개류, 게, 낙지 등)에서 주로 균이 검출되며, 해수와 하천수가 만 나는 기수지역에 균이 많이 분포하므로, 서남 해안지역에서 환자가 많이 발생함
3, 다른 균에 비해 산에 약하고, 알칼리에 강하기 때문에 위장관질환이나 위산 억제제 복용자는 어패류 섭취시 주의해야 함
4, 만성 간질환자, 알콜중독자는 혈중 철이온 농도가 증가되어 체내 균 증식이 활발해질 수 있으므로 환자 발생 우려가 높은 시기, 특히 하절기에는 어패류 생식을 피하는 것이 안전함
5, 고위험군은 어패류를 생식하였을 때 치명적인 증상으로 진전되기 쉬우며, 건강인의 경우 해안지역에서 낚시 또는 어패류 손질시 난 상처 혹은 발에 난 상처 등을 통해 감염될 수 있으므로 주의가 요망됨
예방요령
1, 어패류는 깨끗이 씻어 섭취합시다.
2, 고위험군은 하절기 어패류 생식을 삼가합니다.
3, 상처가 있는 사람은 바다에 들어가는 것을 삼가합시다.
4, 꽃게, 생선 등을 다룰 때 상처를 입지 않도록 조심합시다.
5, 여름철 어패류는 가급적으로 -5℃이하로 저온저장 또는 60℃이상으로 가열처리 하거나 수돗물에 씻은 후 섭취합시다.
< 비브리오패혈증 고위험군 >
간질환자, 알코올중독자, 당뇨병, 폐결핵 등 만성질환자, 위장관질환자,
부신피질호르몬제나 항암제를 복용 중인 자, 재생불량성 빈혈, 악성종양, 백혈병
환자, 면역결핍 환자 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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