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서울과 충남 서산에서 자동차 급발진 의심사고 발생

7일 서울과 충남 서산에서 자동차 급발진 의심사고 발생

 

급발진으로 의심되는 사고가 발생해 서울에서 2명이 다치고 차량 2대가 부서지는 사고와 서산에서 주차된차량 8대를 들이받는 2건의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7일 오후 4시 반쯤 서울 번동에 있는 가스 충전소에서, 택시기사 58살 김 모 씨가 몰던 현대 YF 소나타가 갑자기 후진한 뒤 앞으로 돌진해 주차돼 있던 차량과 충돌했으며, 이 사고로 운전자 김 씨 등 2명이 다치고, 차량 2대가 부서졌다고 합니다.

 

운전자 김 씨는 시동을 켜고 후진하려는 순간 차량이 갑자기 굉음을 내면서 움직였으며, 브레이크를 밟았지만 브레이크는 작동하지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사고 직후 현장을 찾은 현대자동차 관계자는 급발진으로 의심되지 않는다고 말했다고 합니다.

 

또한 충남 서산에서도 급발진으로 의심되는 사고가 발생 했다고 합니다.

 

당일 오후 5시20분께 충남 서산시 읍내동 소재 농협 하나로마트 주차장에서 김모(58·여)씨가 몰던 베르나 승용차가 갑자기 굉음을 내며 주차된 차량으로 돌진했다고 하는데요.

 

사고를 낸 승용차는 주차된 차량 8대를 잇따라 들이받고 멈췄으며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고 합니다,

 

경찰은 운전자와 목격자를 상대로 차량이 급발진해 사고가 났을 가능성 등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