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 2500명 데리고 단체 스페인 여행간 회장님
지난해 6400명의 직원을 데리고 프랑스 여행을 다녀와 논란이 됐던 중국 톈스그룹(天狮集团)의 리진위안(李金元) 회장이 올해는 직원 2500명을 데리고 스페인으로 향했다.
▲ 리진위안 티엔스그룹 회장.
이번 여행을 위해 전용기 20대, 호텔 룸 1650개와 70대의 대형차량이 동원됐는데, 리진위안 회장은 700만 유로(한화 93억원)의 여행경비를 선뜻 지불했는데, 여기에는 숙박비는 물론 항공료, 문화 활동비까지 모두 포함해 직원들은 무료 여행을 즐겼다.
직원 2500명은 이달 4일 전용기 20대에 나눠 타고 스페인 마드리드 공항에 도착했으며, 마드리드에서 바르셀로나로 향할 때는 고속열차 4대를 통째로 빌려 이동했다.
▲ 투우장을 찾은 티엔스그룹 직원들.
지난해 창립 20주년에는 6400명의 직원과 함께 프랑스를 여행했는데, 당시 84대의 비행기를 이용하고, 200개의 호텔에 머물렀으며, 칸느와 모나코가 있는 코트 다쥬르 지방에서는 79개의 4성급 이상 호텔의 객실 4760개를 잡은 것으로 알려져 화제가 되기도 했다.
리진위안 회장이 1995년 중국 텐진에 설립한 톈스그룹은 바이오테크, 헬스케어, 호텔여행, 교육, 전자상거래, 금융투자 등 다양한 영역에 포진해 있으며, 금융산업 자본, 상업자본 및 금융자본이 일체화된 다국적기업으로 1997년부터 글로벌시장에 진입해 성공을 거두었다.
사진=차이나와이어(ChinaWi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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