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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기서 술 취해 야동 보며 자위하다 체포된 일본 남성

항공기서 술 취해 야동 보며 자위하다 체포된 일본 남성

 

일본의 한 50대 남성이 술에 취해 옆 여성 승객을 성추행한 것도 모자라 자위행위까지 하다 결국 체포됐다.

 

 

호주 언론을 통해 뒤늦게 알려진 이 사건은 지난해 12월 6일 일본 나리타를 출발해 호주 골드 코스트로 향하던 제트스타 항공기 JQ12편 기내에서 발생했는데, 사건의 시작은 신원이 공개되지 않은 한 일본인 남성(50)이 술에 취하면서 벌어졌다.

 

이 남성은 바로 옆에 앉아있던 여성의 몸을 더듬기 시작했으며 이에 함께 탑승했던 여성의 남자친구 나단 페터슨(29)이 승무원을 불러 이 같은 사실을 알렸다.

 

페터슨은 "이상하게도 남성 좌석에 여러 개의 술병이 있었으며 알코올 냄새도 심하게 풍겼다" 면서 "승무원에게 술을 압수하고 주의를 줄 것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일본인 남성의 황당한 짓은 여기에 그치지 않았는데, 이번에는 자신의 노트북을 펴 음란 동영상을 보며 바지를 내리고 자위를 시작한 것. 그를 더욱 화나게 한 것은 승무원의 행동이었다.

 

페터슨은 "승무원들도 분명 그의 행동을 눈치 챘지만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았다" 면서 분통을 터뜨렸다.

 

결국 페터슨은 공항 도착 후 경찰에 이 사실을 신고했으며, 일본인 남성은 현장에서 체포됐으나 벌금 2125달러를 내고 풀려났다.

 

제트스타 항공측은 "승객 중 한 명이 개탄스러운 행동을 했다는 사실이 확인됐으며 탑승 블랙리스트에 올렸다" 면서 "편안하고 안전한 비행이 되지 못한 점에 사과드린다"며 고개를 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