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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구단

일어버린 역사 속의 상제문화 일어버린 역사 속의 상제문화 상제上帝란 말의 의미는 "천상에 계신 가장 높은 하나님"이란 뜻이다. "상제"라는 호칭은 우리 민족의 신교神敎 문화를 통해, 장구한 동방문화의 민중신앙의 역사 속에서 체험적으로 생성된 언어다. 그러나 역사 단절과 함께 상제 문화도 사라지게 되었다. 상제님께 천제를 올리던 제단 참성단塹城壇 초대 단군왕검께서 BCE 2283년 운사雲師 배달신倍達臣에게 명하여 강화도 혈구穴口에 삼랑성三郞城을 축성하게 하시고, 마리산에 제천단을 쌓게 하셨다. 천자께서 즉위 50주년이 되는 BCE 2280년에 친히 마리산에 오르시어 삼신 상제님께 천제를 올렸다. (단군왕검 91세 때) 상제님께 제를 올리던 천제문화 유적지 원구단 광무 원년(1897년)10월 11일 고종이 백관을 거느리고 친히 원구단에.. 더보기
대한제국의 성지 원구단圓丘壇 대한제국의 성지 원구단圓丘壇 고종은 1895년 을미사변으로 신변의 위협을 느끼고 1896년 정동 아라사(러시아) 공관으로 몸을 피하게 되는데 이 사건을 "아관파천"사건이라 하며, 이 사건으로 인해 정동이 한국 근대사의 중심으로 떠올랐다. 고종은 아라사 공사관에서 1년여를 머무르며 풍전등화에 놓인 나라의 미래를 고민했다. 당시 고종은 법궁의 역할을 하지않고 있던 덕수궁(경운궁)의 중건을 지시, 1897년 덕수궁으로 이어한다. 고종은 덕수궁에서 "대한제국大韓帝國"을 선포해 대내외에 근대적 자주국가임을 선언했는데 이 사실을 하늘과 땅 그리고 종묘사직에 고함으로써 대내외적으로 선포하게 되는데 바로 이곳이 "원구단圓丘壇"이다. 원구단은 외세 열강들의 침략 속에서 "주권국가"인 대한제국을 공식화한 역사적인 공간이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