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 희귀 해파리, 103년 만에 호주 해안에서 발견
멸종된 것으로 알려졌던 희귀 해파리가 호주해안에서 발견돼 해양 전문가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고 한다.
호주 퀸즐랜드 해안에서 발견한 이 해파리는 ‘Crambione Cookii’라 부르며, 103년 전인 1910년 미국의 한 해양 과학자가 최초로 보고했다.
이 해파리는 현존하는 일반적인 해파리와 마찬가지로 강력한 독성을 가졌으며, 길이는 50㎝가량이라고 한다.
이를 발견한 남성은 “물속에서 이를 발견하자마자 지금까지 단 한 번도 보지 못했던 해파리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면서 “100여 년 만에 발견된 것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을 때 매우 놀랐다”고 말했다.
현재 이 해파리는 퀸즐랜드의 언더워터월드 아쿠아리움에서 보호하고 있으며, 아쿠아리움의 한 전문가는 “이 해파리의 서식지, 수명, 크기 등의 정보가 전혀 없기 때문에 자세한 연구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해양 전문가들은 100여 년 만에 모습을 드러낸 이 해파리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한다.
특히 미국의 해양과학자가 처음 목격한 뒤 이 해파리의 모습은 스케치로만 남아있는 상태였던 만큼, 학자들은 새로운 종(種)의 연구에 기대를 걸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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