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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교의 맥

인류 문화가 통일되는 추수 관왕도수.

인류 문화가 통일되는 추수 관왕도수.

 

수천지지허무하여 선지포태하고

受天地之虛無하여 仙之胞胎하고

수천지지적멸하여 불지양생하고

受天地之寂滅하여 佛之養生하고

수천지지이조하여 유지욕대하니

受天地之以詔하여 儒之浴帶하니

관왕은 도솔 허무적멸이조니라.

冠旺은 兜率 虛無寂滅以詔니라.

 

천지의 허무(무극無極)한 기운을 받아 선도가 포태하고

천지의 적멸(태극太極의 공空)한 기운을 받아 불도가 양생하고

천지의 이조(황극皇極)하는 기운을 받아 유도가 욕대하니

이제(인류사가 맞이한) 성숙의 관왕冠旺 도수는

도솔천의 천주가 허무(선仙) 적멸(불佛) 이조(유儒)를 모두 통솔하느니라<2:150:3>

 

 

 

-말씀 묵상-

 

이제 인류는, 삼신 상제님으로부터 성신을 받아 내려 삶과 역사의 지침으로 삼았던 신교문화의 광명(환국) 시대로 부터, 유불선 성자들이 상제님의 천명을 받아 도를 통하고 열어놓은 신교의 제2 부흥시대를 거쳐, 만도가 귀일歸一하여 대통일 문명권으로 들어서는 성숙의 우주 가을철을 맞이했다.

 

선천 종교의 성자들이 전한 궁극의 가르침은 이때 자신들의 가르침과 이상을 실현시켜 주실 "새로운 한분"이 동방 땅에 오신다는 것이다.

 

예수가 말한 아버지 하나님, 석가가 말한 대우주 중심하늘 도솔천의 조화주 부처님 미륵존불, 유교와 도교에서 말한 도의 주권자 하나님이신 옥황대제, 최수운이 말한 아버지이신 천주님, 바로 "동일한 그 한분"이 1871년 동방의 이 땅에 강세하신 증산 상제님이시다. 선천 봄 여름의 역사 과정이란 바로 이 참하나님을 인간 역사 속에 모셔오기 위한 온 인류의 헌신적인 준비 과정 아었던 것이다.

 

이제 도솔천의 천주님이신 상제님께서 가을 우주의 추수문명의 서신사명으로 오시어 허무, 적멸, 이조하는 "대자연의 삼신기운"을 통솔하시고 유,불,선 삼도三道 정신이 합일된 후천의 통일 조화문명을 여신다. 이것이 우주의 가을철에 열리는 동서문화 통일이 실현되는 성숙(관왕)의 도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