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한민족사 왜곡
1983년 중국 요서지역의 중심부에 위치한 우하량에서 대규모 유적이 발굴 되었다.
이를 접한 세계 고고학계는 놀라지 않을수 없었다.
황하 문명보다도 시대적으로 훨싼 더 앞섰을 뿐만 아니라,인류 문명의 시원이라는 수메르 문명보다도 최소한 1천년이 더 앞선 것이기 때문이다.
여기서 발굴된 대규모의 제천단과 수많은 옥 유물은 최소 5천5백년전의 것이었다.
그리고 더욱 놀라운것은 그 문명의 주인공이 바로 동이족, 고조선을 일의킨 사람들 이라는 점이다.
[환단고기] [삼성기]상은 오환건국吾桓建國이 최고最古라(우리 환족의 나라 세움이 가장 오래 되었다)는 문장으로 시작된다.
그동안 강단 사학에서는 터무니없이 조작된 것이라 하여 이를 무시해 왔는데, "홍산문화"로 일컬어지는 우하량 주변의 유적은 우리 한민족의 국가 건설이 가장 오래 되었다는 사실을 여지없이 입증해 주는 것이다.
이 유적 발굴로 동북아의 고대사는 통채로 두집어지게 되었고, 그동안 고대 역사와 시원 문명의 중심국임을 자처해 온 중국은 심각한 고민에 빠졌다.
이에 중국은 현제 중국 영역에 속하는 한반도 북부 지역에서 펼쳐졌던 한민족의 역사를 중국 역사로 귀속 시키는 작업, 이른바 동북공정東北工程을 시행하기에 이르렀다.
여기에는 고구려등 한민족의 고대사 전부가 포함된다.
중국은 한동안 발굴된 자료들을 일절 공개하지 않고 외부인의 탐사나 촬영도 허락하지 않은채 비밀리에 작업을 진행시켜 왔다.
그리하여 2010년 초에는 유적 대부분을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에 등제해 놓았으며, 머지않아 자신들의 의도대로 역사 교과서를 만들어 공식적으로 전 세계에 공표 한다고 한다. 우리가 잘 아는 고주몽, 광개토대왕 태조 왕건이 모두 중국의 역사 인물로 탈바꿈해 버릴 위기에 놓여있다.
너무도 해괴 망측한 이런 일들을 중국은 왜 강행하는 것일까?
동북공정은 가까운 미래에 이루어질지도 모르는 통일한국의 성립에 대비하는 것이며, 우리 한민족의 활무대였던 만주에서 한반도에 대한 연고권을 기정 사실화하고 이를 발판으로 하여 동북아의 맹주로써, 더 나아가서는 미국을 앞지르는 초강대국으로 비상하여 21세기를 중국의 시대로 만들려는 거대한 국가전략의 일환이다.
한국사 왜곡의 완결판이라 할 수 있는 동북공정은 중국이 고대로부터 동아시아 문명의 중심(천자국)이었다는 역사관을 이론적 배경으로 깔고 있으며, 또한 "중국 땅에서 일어난 고조선, 고구려, 대진국(발해)은 중국 중심의 조공체제에 예속된 변방 정권, 다시 말해서 중국의 국내에서 일어난 역사이므로 한국사가 아닌 중국사의 범주에 포함 시켜야 한다"는 억지 논리를 펴고 있다.
중국은 56개 민족으로 구성된 나라다. 수천 년을 단일 민족으로 평화를 추구하며 살아온 한민족과는 달리, 수십 개의 민족이 치열하게 갈등하며 살아온 그들에게는 나라를 하나로 결집시킬 수 있는 강력한 구심점이 필요하다.
지금도 티베트 등지에서 독립을 요구하는 유혈 사태가 끊이지 않고 있잖은가.
그들은 왜곡을 해서라도 분열된 역사를 통일하는 것이 정치나 경제 체제를 유지할 수 있는 첩경임을 잘 알고 있는 것이다.
가랑비에 옷 젖는다는 말이 있다.
아직까지는 광개토대왕과 태조 왕건이 우리 조상이고 고구려와 고려가 우리 역사임을 아는 사람이 많지만, 역사를 배우지 않는 우리의 젊은이들이 중국이나 백두산을 여행하면서 안내원들의 왜곡된 설명을 듣다보면 그들의 논리에 바져 우리의 역사와 민족의 혼을 완전히 잃어버릴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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